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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숙소 해약 및 퇴실시 주의할 점 !! _ ④~⑥  고급 0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혼자 독립해 살아본 적이 없다가 독일에서 처음 혼자서 집을 구하고, 해약을 하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오는 사람들은 대학 시절의 자취나 기숙사 생활이 소중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낯선 독일의 문화는 늘 새로움의 연속이지요.

숙소 해약이 가능한 시점 안에 해약신청서를 접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에 챙겨야 하는 크고, 작은 일을 알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을 해약하고 나갈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인 퇴실점검 !!

 

" Rückgabeprotokoll,                         Abnahmeprotokolle              

                          Auszugsprotokoll,                     Wohnungsübergabeprotokoll für Wohnungsabnahme "                   

 

집 주인 혹은 관리인(Hausmeister)이 있다면 관리인과 집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단어는 조금씩 달라도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자동차를 렌트해 보신 분들이라면 바로 이해를 하실 수 있을 텐데요, 임대를 한 후 처음 상태와 같은지 확인을 하고 반납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입주 전/후의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입주 당시의 모습과 가장 흡사한 모습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즉, 반드시 청소와 짐정리가 완전히 끝난 상태여야 한다는 얘기지요.

 

모든 숙소의 점검이 동일하게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확인을 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 안내를 드립니다.

 

짐을 완전히 빼기 전까지는 집 내부의 청결상태나 시설물에 이상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미리 정돈을 하는데요, 이 과정이 끝나고 나면 퇴실일에 맞춰 점검을 받는겁니다.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제 퇴실하는 당일에 퇴실점검(Rückgabeprotokoll)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이 아닌 평일에 퇴실을 요구하는 집이 많습니다.

 

 

     열쇠 수량 확인 후 반납 !!

입주 당시에 받았던 열쇠의 수와 동일한지 확인 후 정확한 수의 열쇠를 집주인 혹은 관리인에게 반납을 해야 합니다.

학생 기숙사나 아파트먼트의 경우는 열쇠가 2~3개정도로 소량일 수 있으나, 일반 주택의 경우 지하창고나 자전거보관소 또는 주차장 등 건물의 현관이나 집 열쇠 외 작은 열쇠들이 추가로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면 따로 빼 놓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분실 가능성도 있으니 항상 잘 챙겨야 합니다.

열쇠의 분실은 주택의 보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지하창고나 자전거 보관소의 열쇠를 분실했더라도 추후 전체 입주자들의 물건이 도난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열쇠를 전체 교체해버릴 수도 있어, 비용이 적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로토콜(Protokoll) 작성은 꼼꼼히 !!

이 프로토콜(Protokoll)은 첫 입주때와 비교해 퇴실하는 당일의 숙소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인데요, 추후 보증금의 전액을 돌려받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숙소의 상태를 기록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퇴실하는 날짜(=점검하는 날짜)와 계약자 본인과 점검을 하는 집주인 혹은 관리인 양측의 서명으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서명은 점검에 문제가 없으니 모든 내용에 동의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토콜(Protokoll)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 서명(Unterschrift) 부분입니다.

 

이 서명을 반드시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입주 전부터 시설의 문제로 인해 거주하면서 불편했던 부분, 또는 수리나 교체가 필요가 없는 부분임에도 집주인 또는 관리인이 책임을 떠넘긴다면 서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시설의 손상 및 청결 등의 상태를 임차인과 임대인이 서로 확인을 한 후, 문제가 없다는 얘기만 듣고 기록을 남기지 않았거나, 혹은 기록을 잘못 남겼을 경우라면 추후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독일어 실력에도 이 서류 만큼은 정확히, 꼼꼼히 작성을 해야합니다. 

독일어를 잘 못한다 또는 시간이 없는 등의 이유로 허투루 마무리를 했다가는 보증금은 커녕 오히려 더 많은 비용을 내야할 수도 있습니다. 

 

 

     ⑥ 보증금 반환시점 확인 !! 

한국과 달리 보증금은 퇴실 직후 바로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독일에서는 일반적으로 3개월 ~ 6개월 이후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계약을 한 집의 계약서에서도 확인을 하실 수 있으며, 계약 시에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혹여 집 주인이 따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증금 반환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위에서 안내드린 퇴실점검(Rückgabeprotokoll) 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수리 및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업체와의 일정협의, 작업진행, 비용 산정 등의 일들로 일반적으로 3~6개월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법적으로도 정해져 있어 집 주인이 악의적으로 돌려주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아파트먼트나 기숙사가 아닌 일반 주택이라면 네벤코스텐(Nebenkosten) 정산 시점인 연말~연초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라면 6개월이 아니라 1년도 넘게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약이 2016년 2월 혹은 3월일 경우에는 그 해의 정산이 연말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추가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부과됩니다. 정산된 비용에 대한 안내는 보통 다음해인 2017년 2~3월 혹은 5~6월정도인데요, (이는 집마다 시점이 다름) 이로인해 보증금 반환이 1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한국분들 중에서 간혹 이런 법규를 알지 못해 "집 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부 현지인들 중 유학생들이 외국이고 독일어를 잘 못한다는이유로 „ 독일은 원래 이렇다!! “ 면서 말도 안되는 부분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사례들은 SNS나 주변에서 종종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절차에 따라 보증금 반환을 진행중에 있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재촉을 하기도 하는데요, 

요청을 하기 전에 계약서를 통해 보증금 반환 시점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퇴실하면서 집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도 본인이 알아야 겠지요.

 

그리고 추후 보증금이나 시설물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이사가게 될 새로운 집의 주소를 미리 전달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직도 독일에서는 메일이나 전화보다는 우편으로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주소를 남겨놓지 않을 경우에는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숙소 해약 및 퇴실시 주의할 점 !!  ①~③           *네벤코스텐(Nebenkosten)이란?                *나흐잘룽(Nachzahlung)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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