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유학정보유학정보
오늘 할 이야기는 바로 독일인들은 맥주만 마시느냐!
아닙니다.
맥주에 뭔가를 섞어 마십니다!
혹시나 여러분들이 독일유학 생활 중,
이 맥주 때문에 조금 괴롭다 싶으면,
이 글을 꼭 참고해 주세요.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두 가지 맥주 칵테일
Radler(라들러) 와 russ(루쓰) 입니다.
보통 라들러를 래들러라고도 영어식으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라들러라고 발음하도록 합시다!
요새는 한국에 마트, 편의점에서도
이 라들러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보통 도수가 2~3% 사이로 낮은 도수이지만,
엄연한 술이기 때문에 달달하다고 많이 마시면
언젠가는 취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라들러 는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요?
우선 이 라들러 라는 뜻은
독일어로 자전거(das Fahrrad)를
타는 사람 (der Radfaher)에서 시작되어
der Radler, 라들러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술 이야기에서 왜 갑자기 뜬금없이 자전거냐구요?
이 라들러를 처음 만든 사람은
독일 남부의 철도 노동자 Franz Xaver Kugler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그는 #뮌헨 으로부터 약 30km 정도 떨어진 홀츠키르헨 까지의
기차 노선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며,
인부들에게 맥주 공급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운반에 너무 지친 나머지 구간 중간에
간이식당을 세워 인부들에게 맥주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노선 공사가 끝나고 이 간이식당은 Kugler-Alm이라는 이름과 함께
정식 레스토랑으로 변경했습니다.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iergarten #비어가르텐 이었습니다.
비어가르텐은 약간 우리나라에 갈비집들 중
XX가든 이러식으로 있잖아요?
약간 그 느낌으로 접근하는데 메인이 맥주 입니다.
이 구간은 아마 자전거로 하이킹을 다니기에 좋았던 명소였나 봅니다.
주된 손님들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었는데,
1922년 6월의 날씨 좋은 어느 주말!!
수많은 손님들이 가게에 몰려 들었고,
주인은 미처 충분한 양의 맥주를 보유하지 못해,
거의 모든 맥주가 소진되어 가는 시점에
1리터 맥주잔에 맥주와 레몬 탄산 에이드와 반반 섞어서 팔았습니다.
이를 즐긴 자전거 손님들은 시원하게 갈증은 해소하면서,
맥주만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멀쩡하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Ja! genau!! Du hast recht!
네! 맞아요! 당신이 맞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라들러, der Radler라는 음료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죠.
라들러는 1993년까지 맥줏집에서만 제조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요새는 이 라들러를 완제품으로 나오는 주류사도 많아져서,
우리는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완제품으로 나오는 많은 제품들이
위와 같은 유례 때문에
제품 겉면에 자전거를 그린 것들을 상당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아직까지 많은 맥줏집이
라들러를 주문하면 직접 본인들만의 비율로 맞춰 제공합니다.
이런 집들의 경우 진짜 그 황금비율로 만드는
서버분들도 있습니다.
아! 요새 하이볼 많이들 드시잖아요?
하이볼 도 비율이 중요하듯이
이 라들러도 맥주와 레몬 탄산 에이드의 비율이 잘 맞아야 해요
하지만 정말 운이 없다면,
김빠진 레몬 탄산 에이드에 맥주만 탄 행색이니
고민도 해볼 만합니다.
근데 왜 김빠진 레몬 탄산 에이드냐고요?
독일의 모든 맥줏집이 음료 제조기를 두는 것이 아니라서,
1.5리터 혹은 2리터 페트병의 음료들을
잔에 덜어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콜라를 시켰을 때
약간 탄산이 많이 빠져 밍밍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집에서도 라들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약간 오늘 달달하게 마시고 싶다면
레몬 탄산 에이드를 6 맥주를 4 비율로 섞어주시고,
맥주와 에이드의 달달함을 적당히 즐기겠다면 5:5 비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맥주는 되도록 바이에른주에서 말하는
헬레스(das Helles) 라고 하는 #라거비어 와 함께 즐겨보세요.
그리고 지난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입니다.
꼭 자제해서 즐기도록 합시다!
그러면 다음에는 또 다른 #독일맥주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Auf Wiedersehen,
Sehen wir uns gleich!!
이전글
뮌헨공대 학과별 등록금
다음글
독일대학 외국인 등록금, 과연 폐지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