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증명서는 독일대학 지원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로써 가장 중요한 서류 중 하나입니다.
물론 독일어 증명서와 실제로 대학에서 독일어로 '전공 수업'을 소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이 지원을 희망하는 전공 수업에 참석하여 수업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다는 최소한의 증명인 셈이죠. 하지만 TOEIC이나 TOEFL과는 다르게 독일어 시험&어학증명서는 한국에서 흔하지 않기 때문에 독일 유학을 준비하거나 독일어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어 수준에 따른 지원자격 및 소요시간
Niveaustufen A1-C2
독일어 수준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 눈에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독일 현지 어학원 기준 커리큘럼 상으로 편성 된 단순 수치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대학이나 스튜디엔콜렉 지원이 가능한 독일어 수준도 지원하는 전공/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전공별 입시 요강을 개별적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독일어 수준
구 분 |
A1 |
A2 |
B1 |
B2 |
C1 |
C2 |
수 준 |
간단하고 기본적인 의사소통
Elementare Sprachverwen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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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사전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 의사소통 가능
Selbstständige Sprachverwen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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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을 활용한 의사소통 가능
Kompetente Sprachverwend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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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별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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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주 |
6~10주 |
6~10주 |
8~12주 |
8~1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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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UE* 기준 인텐시브 수업 참여 시 C1를 이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4 ~ 54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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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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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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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NKOLLE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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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학(음대·미대) 일부 전공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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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과정에 두 달?!
일주일에 독일어 학습 시간이 20UE 이상인 경우 인텐시브 수업이라고 하며, 1UE는 45분 수업으로
월~금요일까지 수업이 있다고 가정할 때 하루에 4UE,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대략 3시간 반 ~ 4시간 정도 수업을 의미합니다.
어학원에 따라 커리큘럼상으로 6주에서 10주까지 큰 차이가 나며 본인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느낄 경우
다음 레벨의 수업을 듣지 못하고 이전에 들었던 수업을 다시 들어야 하기도 하고, 지도하는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성취도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는 경우 복습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내에 무조건 수업이 끝날 거라고 예상하는 것은 다소 무리입니다.
예를 들어 커리큘럼상으로는 대략 8개월이면 B2 과정을 마칠 수 있다고 하지만
B2는 독일에서 지내는 동안 일생생활에서 독일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B2수준의 어학원 수업을 마친 것과 B2수준의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은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음대/미대 실기시험 대상자
A2까지만 하면 되요!
예술대학 일부 전공을 지원하려는 유학생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맞습니다. 실기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일부 전공의 경우 A2~B1 수준의 어학증명서 만으로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독일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우선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정해진 기한 내에 독일어를 향상시켜 이후
자신의 독일어 실력을 증명하도록 하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독일 대학을 지원하는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고
학업 성취도가 매우 떨어질 뿐더러, 중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학교 지원시 제출해야 하는 어학증명서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A2 ~ B1, 수업을 듣기에 충분할까요?
한국에서 독일어 기초를 공부하고 실기 준비와 짧은 시간 독일어 공부로 운이 좋게 A2~B1 어학 증명서를 취득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열심히 노력한 작품을 가지고 실기 시험에 통과해서 합격증을 받았을 때의 기분이란...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겠지만
현실을 조금 더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교 입학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A2~B1 시험을 간신히 통과했다면, 아직 독일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결제를 하기 위한 간단한 계산도
독일어로는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독일어를 못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게 당연한 겁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전공 수업'을 이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교수님의 표정이나 몸 짓,
같이 수업을 듣는 동기생들의 반응과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들만 파악하며 눈치껏 뛰어다니는 것도 하루 이틀 이지
함께 연주회나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발제하는 것, 교수님과 1:1로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모든 일상이 쉬울 리가 없지요.
당장 내일 수업도 막막한데 여기다가 독일어를 추가/별도로 공부해서 몇 개월 뒤에 어학 증명서를 제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학 입학허가서를 받아서 자랑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독일 유학 초기
어학과 실기 준비의 우선순위를 정확하게 결정하고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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