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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쯔비쉔미테(Zwischenmiete)의 진실과 주의사항 초급 0  


출국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숙소를 찾아서 계약하기는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호텔이나 민박에서 지내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급한 마음에 커뮤니티나 SNS를 찾다보면 쯔비쉔을 제공하고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다음 안내되는 쯔비쉔에 진실과 주의사항을 참고해주세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ZWISCHENMIETE의 진실과 주의사항

 

 

비쉔미테란 일반적으로 숙소에 살고 있는 입주자가 자신이 계약한 숙소를 다른 세입자에게 재임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이름으로 계약한 집에서 살다가 급하게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나 실습자리 계약이 성사되어 그 지역으로 이사하고,

이전에 살던 집은 계약기간이 남아서 당장 해약하기 어려울 때, 제 3자에게 잠시 재임대해 주는 경우를 떠올리면 됩니다. 

또는 대학생들이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방학기간이나 짧은 여행 기간 중 자신의 빈 방/기숙사를 

단기 여행자에게 제공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독일 유입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유학생, 이민자 난민 등 집을 찾는 사람들이 워낙 많고

정식적인 숙소 계약이 쉽지 않다보니 최근에는 Zwischenmiete를 이전 보다 더욱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쯔비쉔미테의 취지가 오용·악용되고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하는 등 그 폐해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중에 올라오는 Zwischenmiete 대부분은(사실 거의 모두) 집 주인이나 아파트 회사 등 주인 모르게 진행됩니다. 

집 주인의 경우에도 숙소 계약을 위한 세입자 선택 시 세입자의 신분이나 신용, 재정상태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정했을 텐데,

그렇게 계약한 세입자가 자신이 집을 비우는 짧은 기간 동안 다른 세입자를 돈을 받고 들인 다는 것을 반가워할 리가 없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집 주인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되는 Zwischenmiete가 불법이 될 수 밖에 없고

자신의 주소지를 정식적으로 관청에 신고하는 거주지신고(Anmeldung)를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 숙소 입주자

계약서를 쓰지 않고 입주한 숙소에서 거주 기간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세입자로서 보호 받을 수 있는 권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열쇠를 잃어 버린다면 관리인(Hausmeister)에게 열어달라고 부탁할 수가 없고 심지어 열쇠공을 내 돈 내고 마음대로

부를 수 없습니다.(어차피 불러도 본인 집이 아니기 때문에 문을 안 열어 줍니다.)

 

Wohnungsgeber(집 주인이나 아파트 회사)가 해당 숙소에 다른 입주자가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장 나가라고 해도

대꾸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간신히 간신히 구한 숙소라면 정말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Zwischenmiete는 말 그대로 짧은기간, '임시'로 머무는 곳 입니다. 이렇게 눈치보고 조심하면서 살다가 여기를 나오면

또 어디로 갈지 고민해야 합니다.

 

거주지 신고를 하지 않으면 나는 계속 여행자 신분으로 밖에 지낼 수 없습니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거나

학생증을 만들고,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등 이후 독일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을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 것이죠. 

"방을 찾다가 없으면 쯔비쉔에 들어가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독일 출국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걱정스러운 이유입니다. 

 

 

▶ 숙소 제공자

간단하게, 하지만 원론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숙소는 본인의 이름으로 계약한 숙소입니다. 그리고 해당 숙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공식적'으로 '모두'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이 말의 무게를 가만히 생각했다면 잠깐 동안의 월세를 절약하기 위해 

(본인도 방을 빌려서 사는 입장에서)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에게 방을 내어주는 것은 사실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기물파손, 열쇠분실, 난방/전기/수도요금 폭탄 문제로 낯선 땅에서 한국인끼리 얼굴 붉히고 매우 곤란한 일을 겪는 사례를

독일 현지에서는 수도 없이 볼 수 있습니다. 화재, 누수 등의 문제는 정말 치명적이고 금전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들이죠. 

 

숙소 계약서에는 보통 Zwischenmiete나 Untermiete(운터미테)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정식으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받는 숙박비용 역시 불법입니다. 집 주인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루어진

이 모든 과정으로 인해 본인도 어렵게 구한 숙소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제이클래식에서 제공해 드리는 숙소도 마찬가지로 불법적인 쯔비쉔, 운터미테(Zwischen-, od. Untermiete)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만약 이런 사실이 확인 될 경우 아파트회사 차원에서 법적인 조치가 진행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발생하는 법적인 일에 대해서는 제이클래식에서 전혀 도움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 독일에서 집 고르기!①_좋은 집 고르기

☞ 거주지 신고? Nein Danke!    

☞ 제이클래식 숙소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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