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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DC후기  [1]
아이디 dhki*

저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 25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CDC에서 독일어를 공부했습니다. 코스를 시작했을 때 A2에서 시작했지만, 사실 거의 처음배우는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수업은 기본적으로 5-10명 정도입니다. 너무 적으면 적은대로 수업이 좀 늘어지는 게 있고, 너무 많아도 얘기가 산으로 가는 경향이 있어서 CDC에서의 수업은 딱 적당하니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최대한 빠짐없이 노트에 모든 내용을 기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말하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초반에는 알고 있는 게 그리 많지가 않아서 단어를 외우고 맥락을 파악하는데 더 초점을 맞췄던 것 같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도서관에서 쓴 내용을 복습하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이게 저에게는 결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업이 끝나면 항상 도서관에 가서 복습을 했기 때문에  intensive coursse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모든 질문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 답변해주십니다. 주제와 관련한 질문이나 단어가 있다면 물어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기를 권합니다. 내 질문이 우리가 배우고 있는 주제를 더 깊이 파고드는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이 길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수업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집에 가서든 도서관에 가서든 무조건 복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수준의 독일어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무조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확실히 다지고 가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가서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배울 떄 확실히 다지고 가길 권합니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소에 가기, 액티비트 등등..처음 독일에 왔을 떄는 적응하기 어려웠고, 독일어가 가장 어려웠을 때 이런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도 사궈고 독이렝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Zoom을 통한 보충 강좌도 처음에는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a2-b1)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CDC에서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요청하고 얻어가실 바랍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께 제 글을 고쳐달라고 요청드린다면, 선생님은 아마도 거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CDC에서 공부하는 동안 저는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그 뿐만 아니라 문화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CDC에서 공부하하면서 독일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언어가 더 빨리 늘것이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시험은 살짝 다른 얘기이긴 합니다. 독일어가 정말 어려운 언어임에는 틀립없습니다. 저는 5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telc c1HS에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3번 만에 붙는다고 해서 ,나도 그 정도면 될 줄 알앗는데 아니었습니다ㅋㅋ. 그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은데, 이 과정도 언제인가는 끝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독일어를 공부하는 분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