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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LS어학원 솔직 후기  [1]
아이디 ekdl*

4월 3째주 부터 현재까지 GLS어학원 다니고 있는 유학준비생입니다! 제이클래식 통해서 GLS에 등록하게 되었어요. 2달이상은 다녀봐야 후기를 작성 할 만큼의 학원 분위기나 환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어학 자격증을 따야했기 때문에 한번 배울 때 제대로 배우고자 규모있는 곳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선택에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A1.2부터 수강했고 현재 A2.2수강중입니다! 약간 긴 글이 될 것 같은데..ㅠㅠ 진지하게 GLS고민중이신 분들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GLS 장점

 

1. 정말 학원이 학원답다.

 저는 개인적으로 확실하고 체계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저한텐 GLS가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부터 수업방식, 선생님들의 수업준비, 많은 량은 아니지만 적당한 양의 숙제로 강제 복습(?) 등 모든 것이 정말 체계적입니다.

 

(학원이 당연히 그래야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으나, 독일에서 만난 한국인/외국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아닌 곳들도 분명 있다고 들었어요ㅜㅜ 다들 제이클래식에서 상담받고 자기한테 맞는 학원 정하세요..^^)

 

또한 선생님들이 질문을 정말 좋아하십니다. "질문 있어요~" 하면 되게 친절하게 눈 마주쳐주셔요! 저는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의 열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들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희 반 선생님, 다른 반 아이들이 말한 다른 반의 선생님 분들도 대부분 다 열정이 넘치셔요!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 절대 그냥 넘어가시지 않아요! 친절하게 쉬운 단어들로 설명해주시고 때론 영어로 짧게 설명해주시며(영어 사용안하시는 선생님들도 있음) 구글에 사진까지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시고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집에와서 머리에 계속 맴돌 정도로..

 

 

 

2. 방과후 활동

 이거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수업이 보통 9:00~12:30 이렇게 진행이됩니다. 그 후 오후 타임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요! (간혹, 참여 가능 레벨 제한되어있는 경우도 있음._토론, 연설 등) 영화보기, 독일 근처 관광하기, 책 설명, 자유롭게 토론하기, 가끔 대학 관계자분께서 와서 해주시는 연설 등등  이외에도 정말 다양합니다. 이거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독일어로 설명해주시는 걸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다보니 공부에 도움도 됩니다!

 

 

3. 뭐가 되게 할 게 많다(?)

처음에 학원 앞에 도착했을 땐 뭐야 그렇게 큰 건물은 아닌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건물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제가 한 생각을 까먹게 되었어요. 학원 자체에 기숙사가 있어서 그런 진 모르겠지만 건물 규모 자체가 크더라구요! E층에선 커피 뽑아마시구,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카페도 있어요! 공원도 있습니다. 혼자 그 공원에 테이블에 앉아서 복습하는 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쉬는시간에 공원에서 탁구 치는 애들도 있구요 풀(?)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친구들도 있고요. 뭐가 진짜 되게 할 게 많아요!

 

 학원끝나고 오늘은 바로 집가기 싫은데..? 하는 날에는 근처에 유명 관광지들도 많아서 쉽게 교통수단으로 이동해서 스윽 보고 집에 스윽 가실 수도 있습니당!ㅎㅎ

 

 

 

*복습을 하지 않거나 숙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수업을 들으면 어느 학원 다 그렇겠지만 못 따라갈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체계적인 만큼 진도도 체계적이예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

 

1. 가격

장점도 장점이지만 단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이보다 더 비싼 학원들도 많지만 가격이 낮은 학원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처음엔 고민 많이 했었어요. '어차피 나만 잘 공부하면 되는데 굳이 가격이 비싼 편인 학원을 가야할까..?' 라는 생각에 부모님과 상의도 했었던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큰 생각의 변화는 없지만 GLS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절대절대 없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수업 운영을 중요시 여기는 저는 사실 낸 돈 만큼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2. 자주 바뀌는 학원생들로 인한 수업분위기 변화

 

1주일마다 새로운 학생을 받는 GLS는 간혹가다가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옵니다! 새로운 레벨로 올라갈 때는 적게는 2명 많게는 6명까지도 오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1~2명에 학생들도 들어옵니다! 그리고 나가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즉 누가 들어오면 누가 나가는 그런 구조인 거죠! 그래서 일주일마다 반 학생들의 수가 바뀌는 날도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업하는 걸 좋아하는 저는 반에 말 많은 친구가 오면 좀.. 힘듭니다..^^(개인적인 성격차이) 하지만 수업 마치고 선생님께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니 저의 의견을 잘 존중해주시며 시끄러운 학생들을 단호하지만 정중하게 제지시켜주시더라구요!

 

 하지만 또 말하기 수업이 많다보니 말하기 시간 때 말 많은 친구가 파트너로 걸리면 그거 나름대로 또 재밌답니다ㅎㅎㅎ 엄청난 TMI를 독일어로 듣고 그 친구의 TMI를 독일어로 발표하는 것도 어찌보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최대한 솔직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장점들 그리고 단점들도 있어요. 거두절미하고 가장 중요한 건 GLS가 다행히도 제 성격에 잘 맞는 학원이라는 거예요! 너무 산만하지 않은 수업 분위기를 좋아하고 체계적이고 확실한 커리큘럼을 중요시 여기는 저는 후회없습니다! 앞으로 계속 다니면 생각이 뭐 어떻게 바뀔 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아 나는 B1까지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가야지~ 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선 한국어로 수업을 했고, 학생들이 한국인이라 한국어로 하하호호 잘 대화했고, 모르는 지문을 선생님께서 한국어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수월했던 수업이 독일에서도 과연 수월할까? 만약 목표가 독일에서 장기간동안 있어야 한다면 현지로 가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제이클래식에서 상담받을 때도 정말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단호하게 말씀하셨던 부분이예요. "한국에서 공부한 것들이 도움이 안되진 않겠지만 다소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로써 그 말이 이해가 됩니다! 확실히 달라요. 정말달라요. 카페, 식당, 마트 직원들도 다 독일인, 공무원들도 다 독일인, 선생님도 다 독일인인 독일에서 독일어가 더 빨리 늘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자기 역량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후기 글만 봐도 다들 의견이 다른데ㅜㅠ 자기 성향에 맞는 학원을 잘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상담을 받았고 그 상담의 효과는 좋았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학원 중 어디를 가든 자기 할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