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규정 상 실내온도가 20도라면 정상적인 난방으로 간주됩니다.
겨울에 독일로 오신 분들은 특히 한국보다 더 추운 느낌을 가지시는 편입니다.
아마 항상 흐린 날씨와 독일 특유의 뼛속에 스며드는 한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에서는 실내 온도를 높이고 옷을 가볍게 입는 반면, 독일에서는 높은 난방비로 인해 집 안의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평균온도(20~22°C)를 유지하면서 얇은 옷을 한~두개 입는 편입니다.
한국과 독일의 문화 차이로 인해 춥다고 느껴지는 건 아닌지 우선 살펴봐야 합니다.
하이쭝(Heizung: 난방기기)을 틀 필요가 없는 여름이 지나 찬 바람이 불때쯤 난방 기기를 틀면 간혹 고장이 아님에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기기 내부에 공기가 차서 따뜻한 물이 돌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입주자가 직접 공기를 빼 난방기기가 잘 돌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잘 모를 경우에는 관리인(Hausmeister)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위 안내처럼 공기를 뺀 이후에도 하이쭝(Heizung: 난방기기)에 따뜻한 온기가 없다면 고장신고를 해야합니다.
일반 주택이나 기숙사, 아파트먼트 등에는 관리인(Hausmeister)가 있을테니 최대한 빨리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교체 및 수리를 위해서는 전문업체를 불러야 하며, 경우에 따라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전기장판을 구입해 둔다면 매우 유용합니다.
독일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굳이 한국에서 가지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