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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언론사가
추천하는 독일유학원은
제이클래식 입니다.”
독일유학 입시곡 선정에 대해서 (2)


    최근 1~2년동안 독일 음악대학에서 실기시험을 치는 한국 유학생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한국인 지원자들이 늘어나면서 독일음대 교수님들의 하소연도 함께 늘었습니다.

    바로 똑같은 레퍼토리와 감성 없는 연주 때문에 시험 심사시간이 너무

    시험 심사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실기시험 심사시간이 지루하다는 것은 곧 렛슨시간이 지루하다는 말도 됩니다.

    지원자들이 시험준비를 위해 교수님들을 찾아와 렛슨을 요청하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대부분 렛슨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독일 교수님들의 심사와 렛슨 시간을 지루하게 만들고, 나아가 한국 학생들에 대한

    안 좋은 인식까지 심게 만드는 똑같은 레퍼토리와 감동이나 색깔 없는 연주가

    무엇인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거의 모든 분들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이올린이라면 모짜르트 4, 5번, 첼로는 바하 2,3번 …

    바이올린의 경우 100명이 시험을 치른다면 70명은 모짜르트 4번 또는 5번을

    연주하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물론 아무리 곡이 똑같더라도 심사위원이라면 같은 곡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여

    연주하는지 그리고 기술적으로 감성적으로 얼마나 잘 연주하는지 등을 고려하여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하루 종일 수백명이 연주하는 똑 같은 곡을 수백번씩

    들어야 한다는 건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 수백 명의 실력이나 연주방식, 느낌도 다 고만고만하다면 더 그럴 겁니다.

    결국 같은 레퍼토리에 실력도 비슷하다면 가르침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나이 어린 학생들을 선호하게 됩니다.

    똑 같은 레퍼토리, 똑 같은 연주방식, 똑 같은 감성으로 인해 유일하게 의미 있는

    심사기준은 “나이”밖엔 없다는 것입니다.



    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의 경우 성악, 플릇, 바이올린, 피아노 등이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도 어려운 관문을 뚫은 합격자들을 살펴 보면, 세계콩쿠르 본선곡

    수준의 곡을 완벽하게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플륫의 경우는 현대곡의 이해나 색다른 도전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수준에 맞는 무난한 곡으로 조금 나은 연주를 보이면 합격의 확률이

    높았었지만, 이제는 높은 수준의 곡을 완벽하게 연주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특이한 레퍼토리를 선택했다면 혹여 작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무난한 곡을 무난하게 소화한 연주자보다는 교수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높은 과정으로 지원하는 경우라면, 더욱 더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색깔 있는 해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제이클래식과 같은 독일유학 전문업체로부터 정보를 얻고 이미 독일에서 여러번

    입시경험이 있다면, 수준 높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입시준비를 시작합니다.

    지인이나 유학선배, 인터넷의 이전 경험담을 토대로 무작정 입시를 준비하기 보다는,

    좀더 특별하고 좀더 구별되는 컨셉과 연주가 더 높은 가능성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입시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