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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언론사가
추천하는 독일유학원은
제이클래식 입니다.”
독일음대 교수콘탁 요령과 방법

    교수콘탁이라는 말이 좀 우습긴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알고 있는 교수 콘탁과 유학을 와서

    교수님을 콘탁하는데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교수님과 사전에 만나 렛슨을 받는것 자체가 우리나라 만큼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입시전 시험을 칠 학교의 담당 교수님과 접촉해 레슨을 받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올경우 이를 모르거나 아니면 안다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을 많이 하더군요!

    교수님과 접촉해 레슨을 받는것은 전화한통하고 날짜를 잡아 교수앞에서 연주만 한번 해보면 결과가

    나옵니다

    레슨을 받을수 있을지 아니면 교수가 그 학생에게 관심이 없는지...

    날짜를 잡아 교수앞에서 자신의 연주를 들려주는것이 교수콘탁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독일내 있는

    교수님 중 이를 거부하는 교수님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로 시간을 잘못 선택해 방학이라든지 교수가 다른나라로 연주나 여행을 갈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수님은 새로운 학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십니다

     

    자, 그러면 그런 교수님들이 첫 연주를 들을때 어떻게 해야 그다음 레슨 날짜를 받을수 있을까..

    첫째로 개인 실력이 첫째 일겁니다.

    하지만 이 개인실력이라는걸 한국에서 전공시험때나 오케스트라 시험 또는 졸업시험처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교수님은 그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가장 첫번째로 보게 됩니다

    발전 가능성중 첫째는 음악성이겠죠!

    음악성을 보여주는것은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일단 어떻게든 음악을 통해 자기 색깔을 나타내야 합니다

    무난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깨끗한 연주를 해 냈을때는 대부분의 교수님은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테크닉이 자신이 있다면 선생이 놀랄만큼에 테크닉을 보여주십시요

    그것 또한 요즘은 음악성의 일부분이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작곡가에 따른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 하셔야 합니다

    작곡가의 의도를 잘 표현하고 자기 색깔을 나타내는 연주를 하셨다면 분명 선생님께서 관심을 보이십니다

    간혹 한국학생의 걱정은 중간에 틀리면 어쩌나 악보를 덜 외었는데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물론 입시때는 그런것 하나까지도 모두 신경을 쓰셔야 하겠지만 일단 교수님께서는 그것 보다는 먼저

    말씀드린 음악성이나 개인적 색깔에 더 관심을 두신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독일어 입니다

    요즘 유학 오시는분들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것 한가지...

    음악은 독일어가 좀 부족해도 괞챦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독일어 때문에 학교에 입학이 되고도 다시 입학 취소가 될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교수님을 처음 콘탁할때는 대부분의 교수님은 이해를 해주십니다

    아직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지금 어학원에서 독일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이해를

    시킬수 있지만 그후 2개월 3개월뒤 어떻게 되느냐는 개인이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을 경우 힘써

    마련한 교수님과의 관계를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릴수도 있습니다

    독일사람 특성상 처음부터 독일어가 안된다고 나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지죠 ,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어학실력이 늘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언젠가 너를 봐줄수 없어 ! 라는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부분 어학때문에 고생한 학생들이 이야기 하기를 나도 할만큼 하고 열심히 했고 교수님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고 시간이 가면 잘 될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는데 어느 순간 렛슨을 해줄수

    없다고 뒷통수를 친다고 이야기 합니다

    뒷통수를 얻어 맞은것이 아니라 그것이 칭찬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죠

    한국사람이나 일본 동양계 학생들은 독일어 실력향상이 더딘것이 사실입니다

    문법구조가 다르니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독일사람이나 교수님은 그런것을 상관하지 않는다는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영국 미국 유럽계 학생의 경우 열심히 하는 학생은 3달이면 독일어를 거의 완벽하게 해 냅니다

    교수님 입장에선 그런 학생들과 비교할수 밖에 없겠죠

    선생이 너 참 독일말 잘하는구나 라는 칭찬을 절대 믿어선 안됩니다.

    그말은 석달뒤에 는 정말 잘하겠지라는 기대를 말한것일테니까요

     

    아무쪼록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이상을 독일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연주 활동과 유학생을 도와 주면서 생각한것은 아직까지도

    정확한 정보가 없어 한국에서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일들에 너무 중점을 둔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입시곡을 정해 한국에서 죽자고 연습하고, 독일어 학원을 다니면서 문법을 배우고 나서 이쯤이면 다음에

    있는 입시를 치를수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6월 시험을 치르기 위해 넉넉 잡아 2 ,3 월쯤

    독일로 나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중 합격의 영광을 안으시는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분들중 대부분이 2번 3 번의 휴학을 하고 어학문제나 이해할수 없는 교수의

    음악관 때문에 졸업때까지

    배울수 있는 귀한 기회를 스트레스와 걱정으로만 보내다가

    겨우겨우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것이 사실입니다.

     

    독일에서 학생의 신분을 갖게 되는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경제적으로나 생활의 안정으로 봐서도 말이죠, 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독일의 음악을 배우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입니다

     

    조급한 마음에 눈에 보이는것 부터 잡으려고 하면 아무것도 잡을수 없습니다

    부디 여유로운 마음으로 치밀하게 유학을 계획하셔서 아까운 젊음의 시간을 배우는것 없이 시간을 때우다

    졸업증 이라는 종이 한장만으로 만족하지 않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