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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비스 후기 ]   인터넷 신청 후기  [1]
아이디 craz*

 독일에 온지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제서야 인터넷 신청 후기를 작성하게 됩니다....^^

 

저는 제이클래식을 통해서 O2 인터넷을 신청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작년 10월 중순경에 신청을 했고 100mb짜리 인터넷을 신청했었습니다.

그러나 Router 배송조회가 계속 뜨지도 않고, Willkommen bei o2 이메일도 오지않아서 다시 제이클래식에 문의한 후 저 대신 전화해서 o2측에 물어봐주셨는데, 취소가 됬다는 겁니다.... 이유는 100메가 짜리 회선이 모자라서 취소됬다고 했습니다. 취소된거는 뭐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었지만, 고객인 저나 제이클래식 측에 별도의 통보나 연락이 없이 갑자기 취소 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화가 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방법을 찾다가 지금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저 이전에 사시던 분의 인터넷 회선을 제 이름으로 명의만 변경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별도의 Techniker와 Termin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기에 마냥 기뻐하고 있었는데,,, 왠걸 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직접 오투측에 전화를 해서 문의했더니 전산처리는 이미 완료가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기술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이야기후 Techniker 와 Termin을 잡았습니다.(전화 한 다음 날 14시~20시 사이에 바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18시30분 쯤에 어느 여자 Techniker 분이 오셨는데, Router가 문제라고 했습니다.(O2가 이런 실수를 종종 하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말만 믿고 오투측에 새로운 Router를 문의했지만, O2측에서는 Techniker들이 종종 그렇게 얘기한답니다.... 그 이후 결국 새로운 Router를 받고 다시 설치를 했지만 역시나 될 리가 없었습니다.(같은 모델이 왔어요...) 마침 연말 휴가 기간도 겹쳐서 2주정도 후에야 Techniker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처음만난 사람하곤 다른 사람) 그 이후 1월 초쯤인가에 새로운 Techniker를 만났고 지하실에 있는 회선이 고장나있었다고 했습니다....(참고로 대부분 Techniker들은 친절합니다. 처음와서 독일어도 아예 한마디도 못하고 쭈뼛대고 있었더니 친절하게도 영어로도 설명 해주셨습니다.) Techniker가 얼마나 기다렸냐, 처음에 온 Techniker는 뭐라고 하더냐 등등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드디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인터넷을 신청하고 완벽히 개통되는데 까지 총 2달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일이 평범한 일은 아니고 특이한 케이스에 속하긴 합니다만, 몇가지 팁이 있다면, 첫번째로는 Techniker와 Termin 잡을때 왠만하면 집에 Hausmeister가 근무하는 시간이 겹치도록 잡는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Keller(지하실)을 열 수 있는 것이 아닌 Hausmeister와 함께 동행해서 열어달라고 해야합니다. (다른 집들을 미리 말 해 두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왠만하면 Techniker가 집에 방문하면 인터넷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안된다고하고 그냥 가버린다면, 다른 Techniker를 보내달라고 빠르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Techniker가 오면 무슨 포트에다가 신호 확인하고 Keller를 왠만하면 한 번은 확인을 하는데 안하고 그냥 가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다른 Techniker 보내달라고 요구하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후기가 독일유학 시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