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에 비하면 베를린 월세가 많이 비싼 편이라, 한국에 있을 때엔 이 숙소의 월세가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도착하면 다른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혼자 이용하는 숙소인데 이 정도 월세는 전혀 비싸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월세 부분이 부담되는 것 빼고는 이 집의 다른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처음 집에 입주하였을 때, 호텔 방같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집 상태가 좋았습니다. 창문도 크고, 필요한 집기들(식기, 티비, 청소도구 등)도 이미 준비되어 있고, 깨끗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혼자 살기 딱 좋은 정도 크기의 집입니다. 현재 하우스 마이스터분도 꽤 친절하신 편입니다. 제가 독일어도, 영어도 유창하지 않은데 귀찮아 하지 않고 제가 드린 요청들 잘 들어주셨어요. 

5분 거리에 Penny, OBI가 있고, 15분 거리에 큰 쇼핑 센터가 있어 Aldi, Rewe, Kaufland 등 이용가능합니다.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엔 도서관도 있습니다. 물론 지하철 이용시 더 가깝습니다. 교통편의 경우 5분 거리에 U8 Voltastraße 역이 있고, 15분 거리에 S Bahn Gesundbrunnen 역이 있습니다. 

제이클래식에서 집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었는데, 집 관련한 사항 말고도 독일 생활에 대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집에 있어서 현재 아쉬운 점은 Wifi가 없다는 점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