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붙고 후기 쓴다고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씁니당.
처음 유학 준비를 시작한 것은 2016년 하반기였습니다.
독일 유학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였고, 인터넷엔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서 뭐가 뭔지 모르겠었어요. 그래서 뭔가 통합된 정보를 좀 얻고 싶어서 제이클래식을 찾게되었어요. 2번정도 강남에서 방문상담을 했었는데, 완전 차근차근 전혀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서 잘 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비자나 어학원, 거주부터 시작해서 제 상황에서 어떻게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이클래식을 통해서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F+U 어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어요. 집 떠나 사는것이 처음이라서 모든게 낯설고 힘들고 겁났는데, 덕분에 완전 편하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쫄아서 비자고 보험이고 짜잘한거 엄청 다 질문했는데 다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이 편했어요. 학원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이래봤자 독일어랑 영어가 다라서 읽어도 내가 맞게 해석했나 확신이 없는데 처음에 입주 관련한거는 한국어로 미리 제이클래식에서 다 안내해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당.
1. 거주
제이클래식을 통해 학원과 거주 다 연결했는데요(?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F+U라는 학원 등록하고 거기서 운영하는 숙소에 살았어요. 하이델베르크에 월세 대비 그만한 방 찾기 힘들어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저는 kategory 4에 살았어욥. 사실 같은 건물에 어떤 애들이랑 살게되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은 많이 달라지지만 그냥 딱 시설이나 위치만 보면 대체로 다 안전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특히 독일 유학 관련한 블로그 글들 보면 안멜둥이 그렇게 힘들다고ㅠㅠㅠㅠㅠㅠㅠ나와 있어서 엄청 겁먹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동사무소에 여권 하나 들고가서 F+U 숙소 산다고 하니까 그냥 서류 몇개 쓰고 알아서 다 됐어요.... 10분만에..... 학원에서 디렉트로 그냥 동사무소에 서류들을 다 보내는 것 같더라고욥...
그리고 사실 처음에 말도 잘 못하는데 온갖 행정과의 싸움은 너무 지치는 일일텐데, 저는 학원 부설 기숙사라서 완전 자유로웠어요. 사실 일반 집에 살면 인터넷부터 시작해서 티비수신료 내야되고 뭐 고장나면 스스로 다 해야되고 짜증나는게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그치만 학원기숙사에선 (독일치고) 굉장히 빠르고 간편하게 문제가 해결되었답니다
*하이델베르크가 물가가 (특히 월세)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독일 내에서 비싼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그랬어여...
2. 어학
거의 1년 다녔네요 이 학원! 물론 어학은 자기 하기 나름인게 가장 크지만!! 저는 진짜 좋은 선생님들 만나서 즐겁게 공부했습니당. 시험대비반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다른 학원 다니다가도 시험대비반 하러 여기 온 친구들 많이 만났어요:) 몇명 악명높은(?) 선생님만 잘 피하면 즐거운 어학기간의 될....거라고 생각합니닷
저는 한국에서 a2까지 하고 왔고 여기서 b1부터 시작해서 1년 좀 안되어서 telc c1 hochschule 합격했어욥.
이 학원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방학이 없어요!!! 근처에 페다고기움이나 막스베버하우스는 방학이 따로 있어서 성수기에 강제로 쉬어야 하지만^^... 이 학원은 각자 자유롭게 자기가 쉬고싶을 떄 휴가 신청해서 쓰고 그만큼 기간은 미뤄줘요.
후기가 늦었지만 진심으로 제이클래식 덕분에 시작이 아주아주아주 가벼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