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국 전 서류를 공증하기 위해 어렵게 주한독일대사관 예약을 하시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만일 출국 전에 한국에서 미리 대학교에 원서접수를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한국에서 미리 사본공증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유는 한국보다 독일에서 좀 더 쉽고 저렴하게 사본공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독일어 연수를 계속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독일어 합격증이나 이수증을 함께 공증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한국에서 예전 독일어 증명서만 공증을 했다면, 독일에서 원서 접수 시 다시 한번 사본공증을 받아야 할테니까요.

따라서 독일에서 우선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한국에서가 아니라, 독일에서 서류를 공증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한국에서 서류를 공증해야 할 경우는 아래 세가지 경우로 제한되는 편입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서 대부분 한국에서 공증을 하지 않는 편이니 참고하세요.

위 내용 중 셋째 항목에 대한 추가설명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대학에서 요구하는 공증사본은 영문공증사본 뿐이며,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서류를 우송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원본서류를 스캔해서 지원페이지에서 업로드하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드물게 한글공증이나 독문공증사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독일에서 사본공증은 주독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뿐 아니라, 각 도시의 일반 시청에서도 쉽게 가능합니다.

다만, 독일 시청에서는 영문이나 독문서류만 공증이 가능하고, 한글서류는 공증이 안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독일내 시청에서도 공증이 되지만, 한글공증을 함께 요구하는 학교로 지원할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주독 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찾아야 합니다.

단, 주독 한국대사관과 영사관에서는 사립고등학교와 사립대학교의 증명서는 사본공증이 가능합니다.

수능성적증명서와 국공립 고등학교 및 국공립 대학교의 증명서는 사본공증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미리 한국에서 공증을 해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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