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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를린 알파디아 후기입니다!  [1]
아이디 rlsi*

학원이 한주 정도 남은 지금 후기를 써봅니다

 

A2-1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B2-2 배우고 있습니다. B1-2까지 교재는 학원내에서 제작한 교재를 사용했었습니다.

교재는 크게 4-5테마로 구성되어있고 레벨이 올라갈수록 앞에서 배웠던 문법이 다시 나오는데 조금 더 응용할수있게 심화되서 나오거나 다른 새로운 문법도 조금씩 나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문법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위주로 많이 진행됩니다. 또한 어휘선택도 더 어려워지고 다양해져야합니다.

레벨이 높아지면 선생님께서 너희는 더이상 A레벨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하셔요ㅠㅠ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우선 저는 한국에서 독일어 문법을 배우고 들어왔었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배우고 들어온게 나쁘지않았어요. 사실 주위에서 그냥 독일가서 시작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지라 걱정했는데 한국에서 문법을 하고 간게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이건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른부분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학원에서 첫 수업을 들은 날...

저포함 5명에 저 말고 한국분이 한분 계셨어요 그리고 수업은... 휴... 정신도 없고 정말 무슨말을하는건지 못알아듣겠더라구요 근데 문법 설명하는거는 알아들었습니다. 저 문법을 설명하고 있구나... 하고 근데 듣기와 말하기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사실 독일와서 학원가기전까지 2주정도 기간이 남아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물건사고 음식주문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딱 거기까지였구요 ㅋㅋ 제대로된 독일어를 그것도 엄청 길게 말하고 들어보는게 처음이라서 정말 첫 수업듣고 완전 지쳐서 멍~하게 집에 돌아갔습니다.

 근데 선생님이 실력을 아니 감안해서 말도 천천히해주시고 모르면 예를 다양하게 들어주면서 끝까지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중간에 파트너와 대화를 할때 가까이 오셔서 듣고 바로바로 문법이나 단어를 수정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두분이 나누어 들어오시는데 수업이 크게는 문법 설명 후 문제를 풀고 끝에는 간단한 게임으로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약간의 숙제도 있고요. 2개월 정도는 특별한거 없이 무난하게 들었던것같아요.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도 크게 없었습니다. 근데 책 들어간지 얼마안된것같은데 벌써 다음 레벨 올라가고 아주 쭉쭉 올라가더라고요 근데 여전히 말하기와 듣기 실력은....저한테는 진도가 빠른감이 있어서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A2-2레벨을 다시 듣기로하고 다른반으로 옮겼습니다.(옮긴반은 지금까지 쭉 듣고있는 반입니다)

 

 옮긴반에 학생은 15명이고 저 포함 한국사람은 4명, 나머지 학생 중 반은 스위스에서 온 친구들이였어요. 이탈리아,터키,프랑스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구요 근데 거기서 저 포함 한국사람들과 나머지4명 빼고는 거의 잠깐있는 친구들이라 금방금방 바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레벨을 듣는거라 괜히 다시듣기로했나 걱정했지만 선생님이 바뀌니까 했던건데 또 새롭고ㅋㅋ 잘 바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전 선생님들에 비해 지금 선생님 두분 다 말하기 위주로 그리고 문법 설명을 더 자세히 해주시고 프린트물을 잘 이용하셔서 더 좋았습니다. 전에 비해 파트너와 말할 기회도 더 많아서 좋았고요. 선생님은 전과 같이 이틀,삼일 나누어 오시는데 한 선생님이 베를린 출신이 아니셔서 발음이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혼란스러웠지만 익숙해지니 괜찮더라구요 . 그리고 반 친구들도 자신의 나라 억양으로

독일어를 발음해서 다양한 발음을 들을 수 있어서 나쁘진 않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아직도 프랑스친구들의 발음은 거의 못알아듣고 있어요.... 왜 이렇게 안들리는건지... 

 아무튼 개인적으로 정말 안좋았던 기억이... 반에 이탈리아 친구 3명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이탈리아어로 어찌나 떠들던지 자리도 바로 옆이 아니라 떨어져있었는데 웃고 떠들어서 수업분위기 많이 망쳤어요.

선생님이 뭐라해도 그때뿐이고 그냥 얼마있으면 가는 애들이니까 참고 참았는데 그때 수업듣기 참 힘들었어요. 물론 모든 이탈리아 친구들이 그런게 아니라 몇몇친구들이 그래요 ㅠ저희반만 아니라 다른 반에도 있을테구요. 

 

그리고 B2올라가고나서 새로오는 친구들중에 말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당황스러웠는데 물어보니 독일에 이미 1년동안 산 친구도 있고 다른학원에서 B2듣고 다시 듣는 친구들도있더라고요. 문법이 부족해서 듣는

친구들도 꽤 많고요 ㅠㅠ 하지만 그 친구들과 파트너로 대화하면 저한테 도움이 많이되니 좋습니다 그 친구들은 답답할 수 있지만요....

 

 그리고 B2로 올라가고나서 뒤에 삼일은 계속 다른 선생님이 오시더라구요 처음에는 휴가때문인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매주 다른선생님이 오셔서 너무 자주 바뀌니까 사실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끝으로 저는 한국에서 준비할 때 다른것도 그렇지만 어학원도 아는정보가 많이없고해서 제이클래식 통해서 등록했는데 처음에 바로 6개월 등록했습니다. 알파디아가 저한테 딱 맞지는 않았지만 그냥 무난하게 다닌 학원인것같아요.

선생님도 학생들도.. 근데 6개월.... 길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개월정도 다니면 답이 나오니 아니면 더 빠를수도있구요 어느정도 다니다가 다른 학원수업도 들어보는게 좋은것같아요.

 

긴 후기를 끝으로 지금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이미 와서 공부하고 계시는 모든분들 하시는 공부.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