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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를린 GLS 어학원 후기  [1]
아이디 hoi4*

 

저는 베를린 온지 한달 조금 안되었고,

GLS는 이제 2주차, 10번의 수업을 했습니다.

 

학원은 접수후 온라인으로 레벨테스트(읽기,듣기)를 보고

시작하는 매주 월요일 말하기 테스트를 간단하게 봅니다.

얼마나 독일어를 공부했는지, 왜 공부하는지 등등 기본적인 인터뷰 5-10분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B1자격증을 따온 상태였지만

말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어려워서 A2로 가야하나 하다가

대학 지원 일정에 맞추려면 B1를 들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후 다행히 B1와 B2중에 고르라고 했고, 저는 그래도 말하기 실력이 부족하니 B1로 넣어달라고 해서 B1중간수준의 반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한반에 8명정도고 저만 한국인! 저는 이게 좋았어요.

한국어를 쓰고싶지않았거든요.

물론 이탈리아친구들의 억양은 알아듣는데 좀 어려웠지만

이젠 적응을 했구요, 다들 쉬는시간엔 영어로 얘기하는데 저는 영어를 잘 못해서 그냥 영어를 잘못한다 독일어로 얘기해줘라 하면 서로 아직은 부족한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공부를 하는게 저는 재미있습니다 ㅎㅎ

 

수업은 인텐시브 코스로 오전에 90분씩 쉬는시간은 30분이 있구,

매일매일 코로나테스트 음성결과를 확인하기때문에 학원 바로 옆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해야합니다. (슈넬테스트-결과15분 이내)

 

수업은 두 선생님이 1과씩 나가며, 수업시간에 파트너와 토론을 많이 합니다. 두분의 스타일이 조금 다르지만 말하기 수업을 많이합니다. 

게임식으로 하기도 하고, 매일 숙제도 내줍니다.

물론 한국학원들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저는 괴테도 다녀보고, 한국독일어학원도 다녔었습니다. 괴테는 지금 학교와 수업은 비슷한데 말하기를 조금 덜 했던 것 같구, 한국어학원에서는 문법위주로 수업을 했습니다. 문법을 좀 탄탄히 하고 와서 다른 친구들보다 문법은 잘한다고 칭찬도 들었어요 ㅎㅎ

 

문법이해에는 독일어보다는 한국어가 조금 편할 수 있으니 미리 조금 배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에서 문법배우고 유튜브에서 독일어로 설명해주는 걸 많이 찾아들었는데 이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방과후 활동이 거의 매일 있는데 저는 일을 병행해야해서 아직 참여를 하진 못했습니다.

 

친구들과 왓츠앱 어플로 숙제도 공유하고 무튼 재미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기 역시 사람 사는 곳이니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외국살이는 처음이라 실수는 불가피하고, 그러면서 배워나가는 것이니까요^^ 

 

무튼 좋은 학원 다니고 있어서 좋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