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피토Kapito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어학원입니다. 학원비는 8주 기준으로 1320유로 인데 여름 방학이어서 조금 더 비싸게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8월은 코로나 때문에 20퍼센트 할인을 받긴 했습니다.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더라구요.. 이 어학원의 장점은 수업 이후에 숙제를 도와주거나 방과후 프로그램(ex. 근교 놀러가기, 미로탐험, 맥주정원 방문 등) 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친구 사귀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어학 비자 발급 받는 서류도 제공해주고 독일에 처음 정착할 때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은 제가 A1 반인데도 독일어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잘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수업 자체는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수업 인원이 적은데 그런 이유로 반 레벨이 세부화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독일에 처음 와서 정착하면서 어학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후기는 따로 작성할 생각입니다.

https://www.kapi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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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ipdaf

Wipdaf는 제가 가고 싶어서 찾아보았던 어학원입니다. 한달에 350유로이고 3개월 이상 등록하면 10퍼센트 할인이 됩니다. 뮌스터 대학 부설어학원이랑 연계되어 여름 학교도 제공하고 가격도 일단 아주 비싸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매달 그 수업이 열리는 게 아니라 2달 간격으로 수업이 개설됩니다. 수업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아쉬운 점입니다. 저는 수업 시기가 안 맞아서 못 들었는데 후기가 좋은 편입니다.

https://www.wipdaf-deutschkurse-muenster.de/

3. VHS

VHS는 시에서 운영하는 어학원입니다. 독일어 말고도 다양한 언어를 가르치고, 요리, 직업 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VHS 장점은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한달에 220-350유로 정도 입니다. 시마다 코스나 커리큘럼, 가격이 달라서 어학할 도시에 따라 단점이라 하면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서 수업이 느리고 어수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선생님이나 반 분위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매번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렴하게 어학원을 다니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https://www.stadt-muenster.de/vhs/jahresprogramm.html

4. Inlingua

인링구아는 전 세계에 있는 어학원입니다. 오스나브뤼크에도 있어서 알아보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선택지가 마땅지 않으시다면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