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간 베를린 DID 어학원을 다니고 느낌을 그대로 적어 볼까합니다.

처음 등록하고 오면 레벨테스트를 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문법적인 내용을 요구하는 문제를 풀고 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반이 나뉘게 됩니다.

저는 A2.1 반을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자신이 지정받은반 보다 한단계 낮은 반으로 수업을 듣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처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이나 문제를 이해하고 자연스레 수업 참여를 하는데 부담이 없어 저 또한 그렇게 하였으며 책의 진도가 다 나가면 바로 다음 반으로 넘어가기위한 테스트를 봅니다. 

장점 : 생각보다 짧은 수업시간대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적은 인원수와 (많으면 10명) 너무 빡빡하게 운영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는 덜 한편이며 같이 수업듣믄 학생들도 착하며 배려를 많이 해주는 분위기 한 반에 두명의 선생님이 배치되어 선생님 마다 수업 스타일이 달라 지루함은 덜한 편, 높은 가격대의 어학원 답게 체계적이고 깔끔한 분위기 그리고 선생님들의 수업에 대충대충 해주시지 않고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십니다. 수업 진도도 빠릅니다. 각각의 레벨테스트만 무난히 통과하면 5-6개월 내로 c1 반까지 수강 가능

단점: 현재 어학원내 와이파이 무료제공이 안되어 별도로 사용하고 싶으면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해야하며 처음 어학원 다닐때 선생님 중 한분의 인종차별적 대우가 있어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도 공감하였습니다) 불쾌한 면이 있지만 무시하고 제 할일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참여 하였고 학원내 텔크 및 테스트다프 수업이 운영하지만 비용이 정말로 비쌉니다.. 시간표가 매주 나와 오전반 오후반이 정해져있지 않아 다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P.S : 학원 내 한국인 비중이 정말로 낮아 처음 적응 하기 힘들 수 있으나 어학원 내 친구들하고 친하게 지내다보면 매주 금요일마다 학원 숙소에서 파티를 자주 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 두번 나가다 보면 알겠지만 오래 친해 질 수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그점은 불편하며 다들 독일어에 능숙하지 못해 주로 영어로 많이 대화 하며 독일어를 확실히 자주 사용하며 늘고 싶다면 어학원은 어학원에서 딱 공부만하며 어학원내 친구들하고는 친해지는건 개인적으로 비추 합니다.

독일와서 독일어 안쓰면 무용지물이니 차라리 어학원 친구들하고 친해질 시간에 tinder 나 탄뎀 파트너 앱에서 독일인 친구 구해서 대화하는게 더 추천입니다. 학원에서는 딱 공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