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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DID 베를린 후기  [1]
아이디 tom3*

저는 DID 베를린에서 4개월째 수강중입니다.

한국에서 A2까지 마치고 학원 첫날 레벨 테스트를 보고 B1.1반부터 수강을 했고요.

제가 느낀 DID의 여러가지 면에 대해 간략히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선생님 : 학원의 선생님들은 모두 독일인이고 한 반당 두 분의 선생님들이 강의를 하십니다.

             같은 반 선생님이라도 두분의 수업 진행 스타일이 어느정도 다른데(예를 들면 한 분은 학생들이 더

             많이 말하게 시키는 반면 한 분은 선생님 본인이 많이 말하는 스타일) 이건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 : 수업은 사용하는 교재를 위주로 하는데 읽기/쓰기/말하기/듣기 의 비율은 골고루 섞여 있다고 느낍니다.

          특별히 말하기의 경우 반 학생들의 분위기에 따라서 토론이나 자기생각 말하기 시간에 길어지기도 짧아

          지기도 합니다. 본인의 적극성 여부에 따라 말하기 시간의 활용도가 달라진다고 느껴졌습니다.

 

시험관련 : DID는 테스트다프와 텔크를 치를 수 있는 공식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시험을 치고자 한다면

                신청을 하고 학원 내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괴테시험 같은 경우도 선생님께 얘기를

                하면 접수와 기타 사항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B2레벨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러 시험 문제 유형에 관한 얘기를 수업 중에도 합니다. 예를 들면 텔크에는 이런 유형의 문제가

                나오고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는게 좋다라는 식으로.

                그리고 시험 일정 또한 학원 게시판에 항상 공지되어 있어 미리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관련 : 한 반에 보통 10~12명 정도의 학생이 있고 반 레벨이 올라갈수록 학생수는 적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인 비율은 반마다 다른 것 같고 한 반에 많으면 3-4명, 보통 1-2명이고 나머지 학생은 유럽, 남

                미, 미국, 중국 학생들이 있습니다. 반마다 외국인 학생들의 국적비율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A레벨의 반에서는 학생들 대부분이 독일어 대화에 익숙치 않기 때문에 수업 외 소통에서는 영어,

                혹은 본인들 나라 언어로 대화한다고 느껴졌고 B레벨부터는 대부분의 학생이 쉬는 시간 혹은 수업

                이후에도 독일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학원내 시험 : 학원 내 시험은 적은 편입니다. 제가 한국 괴테에서 배울때는 한주에 2-3번씩 간단한 테스트를

                    보고 반 올라가는 시험을 봐서 스트레스면서 동시에 반강제적으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예를 들면 B1.1->B1.2 때 보는 중간시험이 있고 B1.2->B2.1 때 보는 최종

                    시험이 있습니다. 중간시험은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데에 큰 영향은 없지만 최종시험은 기준

                    미달일 경우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시험이 가깝기 전에는 공부에

                    게을러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의적으로 평소에 성실히 어학공부에 열중하는 것은 당연하

                    지만 시험이 적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체험 프로그램 : 매주 학원 게시판에 활동 프로그램(박물관 견학, 주말 다른도시 여행, 건축 탐방 등)이 공지

                        되어서 신청한 학생들과 함께 수업 후 혹은 주말에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에 외국인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베를린의 가보고 싶었던 곳

                        들을 따로 시간내어 혼자 가는 것보다 좀더 편하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

 

독일에서의 어학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잘 준비하셔서 성공적인 어학공부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