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5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비 EU 국가 출신 유학생들에 한해 대학 등록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등록금은 2017/18년도 겨울학기(2017년 10월에 개강)부터 부과되었습니다.
등록금은 학기(1년 2학기)당 1500유로입니다.
2016년 10월 현재 바덴뷔르템부르크 주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794명이며, 비EU 외국인 학생수는 24,173명입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바이에른에 이어 독일에서 세번째로 GDP 및 인구규모가 큰 주이며, 유명한 대학으로는
슈투트가르트 종합대학교
칼스루에 공대(KIT)
만하임 종합대학교
프라이부르크 종합대학교
하이델베르크 종합대학교
포르츠하임 응용과학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독일 등록금은 2013년 12월 니더작센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지역에서 폐지된 바 있습니다.
이후 라이프치히 음대(학기당 1,800유로. 2013/14 겨울학기부터)와 드레스덴 음대(학사는 학기당 2,000유로, 석사는 학기당 1.300유로. 2021/22 겨울학기부터)에서 외국인 학생들만 대상으로 등록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라이프치히음대에 재학중인 한 외국인 학생은 이에 맞서 외국인 차별에 대한 소송을 시작하여 승소한 바 있지만,
외국인에게만 등록금을 받는 제도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를 클릭하면 이전에 바덴뷔르템부르크 주에서 있었던 독일음대 관련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이어 쾰른, 뒤셀도르프 등이 위치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역시 외국인에게 학기당 1500유로의 등록금을 받으려고 논의하였지만, 몇년째 아무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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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업데이트)
2024/25년 겨울학기부터 뮌헨공대(TUM)가 외국인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을 예정입니다.
등록금은 학과별로 다르며, 2023년 11월경에 정확히 안내될 예정입니다.
학사는 2,000~3,000유로, 석사는 4,000~6,000유로 수준입니다.
슈투디엔콜렉, 박사과정, 2024/25년 겨울학기 이전에 등록한 학생, 독일에서 아비투어(슈투디엔콜렉 졸업은 이에 해당하지 않음), 6학기 이상의 학사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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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업데이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에서 지난 4월 등록금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등록금 도입 후 2년동안 다른 15개 주의 유학생수가 50% 이상 증가한 반면 바덴뷔르템베르크는 거의 13%가 감소하였습니다.
2017년 기준 바이에른에 이어 두번째로 유학생 비율이 높은 주였지만, 현재는 베를린에 이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뒤이어 등록금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NRW 주는 당시 2년간의 논의 끝에 등록금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여 현재까지 바덴뷔르템베르크는 유학생에게 등록금을 받는 유일한 주로 남았습니다.
숙련된 외국인력에 대한 요구와 독일내 경쟁에서 불리해진 여건 등으로 인해 등록금폐지 의견에 힘이 더해졌습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서 최종결정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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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업데이트)
뮌헨공대에서 학과별 등록금을 발표하였습니다.
뮌헨공대 학과별 등록금에서 확인하세요.